(구리=글로브뉴스) 조태인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다수인이 입원하고 있는 병원, 요양원, 산후조리원의 안전 관리자에 대해 통합 교육을 지난 20일 실시했다.
23일 구리시에 따르면 대형 재난 사고 발생으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마련된 이번 교육은 관내 의료 관련 시설의 안전 관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구리시보건소 강당에서 실시됐다.
특히 지난 1월 밀양시 세종병원 등에서 발생된 대형 인명 사고로 인한 안전 관리의 예방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어 이날 교육은 어느 교육 때보다 진지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 전기, 가스, 소방, 감염에 대한 분야별로 관련 민관 전문가에 의한 세부적인 내용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의료 시설 내의 거동이 불편한 환자 및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구체적인 안전 관리 요령을 습득할 수 있다.
또한 교육에 참여했던 A요양원 안전 관리 담당자 B씨는 “안전 관리에 대한 개념과 관리 방안에 대해 사례와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아주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구리시 관계자는 향후 국가안전처에서 실시 국가 안전대진단 관련 대상 시설 관리와 더불어 안전 관리자의 자체 의료 관련 시설 점검을 강화 대형 재난에 대비 철저한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신현관 구리시보건소장은 “최근 발생된 대형 화재 사건을 교훈 삼아 의료 관련 시설 안전 담당자 교육을 통해 구리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