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교 당직근로자 처우개선 의지를 밝히는 송치용 도의원
(경기=글로브뉴스) 최정규기자 = 정의당 송치용 도의원(제2교육위 부위원장)은 21일 오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학교 당직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와 학교 당직 근로자 170여 명이 참석하여 처우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이 이루어졌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2018년 경기도교육청 소속으로 직고용 전환된 학교 당직 근로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였다.
당직 근로자들의 정년 문제, 초과 노동과 휴게시간 활용 문제 등 다양한 현장의 문제점들이 대두되었으며, 담당자 질의 등을 통해 교육청 관계자들의 답변을 듣는 시간들도 가졌다.
특히 정년 이후의 채용 문제에 대해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당직 근로자가 고령 친화적인 직군인 만큼 정년 이후에도 건강상 문제가 있지 않는 한 재고용한다는 것이 교육청의 방침”이라고 밝히며 청중의 박수를 이끌어내기도 하였다.
간담회를 주최한 정의당 송치용 의원은 “휴게시간 활용 보장 등 당장 할 수 있는 조치들부터 집중하여 해결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며, 학교마다 마련되어있는 열악한 휴게시설 문제에 대해 “현장 방문 등을 통해 현황 파악과 점검 후 문제들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교 당직근로자 간담회는 정의당 송치용 의원이 경기도 학교 내 다양한 직군의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초등보육 전담사, 영어전문강사 문제들에 이어 열리게 되었다.
송치용 의원은 향후에도 학교 내 미화 담당 노동자들을 포함해 학교에서 소외되고 불합리한 처우를 받는 많은 직군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처우 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