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글로브뉴스)조태인기자 = 봄 최대의 축제인 봄나들이 봄꽃축제가 오는 21일부터 내달 27일까지 37일간 가평 상면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열린다.
16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주제별로 조성된 각 정원에서 200여 종의 봄꽃과 100여 종의 목본성 식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봄 벚꽃이 만개한 서화연에서 봄의 정취가 연못에 반영돼 더욱 화려하게 다가온다.
특히 하늘길에서 달빛정원까지 식재된 50여 종 6만여 송이의 튤립행렬이 큰 볼거리다.
또한 아침고요 대표 정원인 하경정원에서 기획된 한반도 지도모형의 정원위에 각양각색의 봄꽃향연이 펼쳐진다.
이어 아침고요수목원만의 독특한 정원미학이 담긴 이 풍경은 CNN이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에 선정돼 소개되기도 했다.
이에따른 축제기간에 마임과 가드닝을 접목 이색적인 공연도 5월 5일부터 3주간 주말마다 진행돼 추억과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아침고요수목원 이영자 원장은 축제기간 중 순차적으로 벚꽃, 목련, 매화, 수선화, 진달래, 튤립 등이 개화하고 이후 자연개화한 철쭉이 더해져 꽃이 만개한 정원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