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글로브뉴스) 조태인기자 = 지난 2018년 1월 26일 새벽 5시 44분 어머니(65세)께서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상황실로 접수되었다. 즉시 구리소방서 구급차 2대, 펌프차 1대 총 8명의 대원들이 인창동 소재 D빌라로 신속히 출동했다.
흉부압박을 실시하고 있던 아들(37세)에게 환자를 인계 받은 구급대원들은 의식 및 맥박이 없음을 확인하고 즉시 흉부압박을 실시하며 심장충격기룰 이용한 심폐소생술을 약 10분간 실시해 환자의 맥박과 호흡을 회복시켰다.
이어 환자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신속하게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고 이후 환자는 의식 등 모든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리소방서 구급대원 심영지 소방대원은 최초반응자의 심폐소생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꼈다며 아들의 신속한 흉부압박 시행으로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심정지 환자에게 5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소생률이 2 ~ 3배 증가하고 5분이 경과하면 소생률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최초 발견자에 의한 신속한 응급처치가 중요하다.
한편 구리소방서 관계자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의 확대 보급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