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0 (목)

  • 맑음동두천 29.4℃
  • 맑음강릉 34.1℃
  • 맑음서울 30.6℃
  • 구름많음대전 28.5℃
  • 흐림대구 26.8℃
  • 흐림울산 25.7℃
  • 흐림광주 24.3℃
  • 흐림부산 23.8℃
  • 흐림고창 24.4℃
  • 제주 23.4℃
  • 맑음강화 27.5℃
  • 구름많음보은 26.9℃
  • 구름많음금산 26.7℃
  • 흐림강진군 22.1℃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2.9℃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임기 반환점 앞둔 포천시, 대대적 조직개편 예고

4국·1단 현행 체제, 6국 체제로 확대 개편
인구성장국 신설 전진 배치, 인구문제 및 전략사업에 총력

               

                임기 반환점 앞둔 포천시, 대대적 조직개편 예고

              4·1단 현행 체제, 6국 체제로 확대 개편

           인구성장국 신설 전진 배치, 인구문제 및 전략사업에 총력

 

(포천=글로브뉴스)  김승곤기자 = 경기 포천시가 임기 중반 반환점을 앞둔 민선8기 포천시 백영현시장이 행동과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 무실역행’(務實力行)이라는 조직개편을 예고했다.

 

시는 임기 후반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 운영을 위해서는, 보다 효율적인 조직체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현재 4·1단 행정체계를 6국 체제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직개편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른 것으로, 포천시가 지역 행정사무에 대한 이해도가 누구보다 높은 포천시 공직자들이 스스로 조직 개편안을 마련함으로써 지방조직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포천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지난 2년간 준비해 온 역점사업들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정주 여건조성과 인구성장 등 다양한 시대적 과제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갈수록 감소하는 포천시 인구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구성장국을 신설한 점이다.

 

시는 인구감소 문제가 도시의 성장을 저해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진단하고, ‘인구 성장국을 과감하게 시의 중심 직제로 편제했다.

 

인구 성장국 하위 조직으로는 기획예산과정주 여건조성과’, ‘신성장사업과’, ‘교육정책과’, ‘관광과를 전진 통합 배치함으로써 민선8기 포천시 전략사업들에 대한 추진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첨단산업과 교육, 관광 등 다양한 전략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내는 것이 곧 인구 정책의 핵심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최근 저출생대응기획부(가칭)를 신설하기로 한 것과 호흡을 같이 하며, 포천시는 정부의 국정 운영 기조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시가 직면한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포천시는 현재 기회발전특구와 평화경제특구 유치,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모두 시민의 염원이 담긴 사업들로, 오랫동안 낙후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어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인구 유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이러한 사업들은 대부분 한시적 기구인 미래중심도시추진단이 중심이 돼 추진해 왔지만, 시는 보다 안정적이고 힘 있는 추진을 위해 이번 조직개편에서 정규 직제로 편제했다.

 

인구 성장국주무과는 현행 기획예산과가 맡게 되며, 소속 직제로 인구 정책 총괄팀도 신설할 계획이다.

 

그동안 조직 규모가 비대했던 자치행정국은 토지정보과를 안전도시국으로 편제해서 규모를 줄이고, 행정지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마찬가지로 8개과 체제로 비대했던 ()안전도시국은 안전도시국과 건설교통국으로 분리하고, 기존에 부족했던 기능을 보완해 하위 부서를 증설했다.

 

안전도시국 소관에는 시민안전과 도시정책과 주택과 건축과 토지정보과가 편제됐으며, 건설교통국 소관에는 건설하천과 도로과 교통행정과 수도과 하수과가 편제됐다.

 

이 밖에 눈에 띄는 변화로는 현행 여성가족과를 가족여성과로 변경하기로 했으며 저출생 위기 속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2025년 정부의 유보통합 정책 추진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현재 여성가족과 하위 조직인 보육팀을 교육정책과로 이관하기로 했다.

 

새로 생기는 경제환경국소속 기후환경과에는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신재생에너지 전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RE100 지원팀을 신설할 예정이며, 한탄강 관광명소 개발과 세계평화정원 조성 등을 담당할 전담팀을 추가 신설하겠다"는 계획이다.

 

그간 교육 발전특구 지정 등 포천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온 교육지원과는 우리 시 교육 핵심 정책을 추진할 교육 정책팀과 교육 협력팀을 신설 분리해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데 따라 인력을 보강하기로 했으며, 여성가족과에서 이관된 보육업무와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할 늘봄교육 업무를 통합 담당할 별도의 전담팀을 신설한다.

 

시는 현행 미래도시과와 지역발전과를 정주여건조성과신성장사업과로 변경 신설하고 지난해 연말 반환된 6군단 부지에 대한 기부 대 양여사업과 기회발전특구 지정부지에 조성될 산업단지를 포함한 관내 산업단지 전반에 대한 총괄 업무를 담당할 신성장사업팀과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UAM) 등 전략사업을 담당할 첨단모빌리티산업팀을 신설한다.

 

이 같은 조직개편안에 대해 백영현 포천시장은 임기 반환점을 지나는 민선8기 포천시가 인구감소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의 핵심역량을 전면 배치했다, “첨단산업 유치와 수준 높은 교육 환경조성,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통해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인구 유출을 막고 나아가 인구 유입까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영현 시장은 덧붙여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포천천블루웨이사업과 청성산종합개발사업 등 포천시민의 정주환경 명품화 사업들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임기 후반기에는 더욱 효율적인 조직체계를 갖추고 준비된 미래를 본격적으로 실천하고 실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닫기

정치

더보기
주한스웨덴대사관, 스웨덴-대한민국 수교 60주년 5월 행사 소개
(글로브뉴스) 스웨덴-대한민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2019년은 양국간 우정을 되새기며, 미래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해이다. 주한스웨덴대사관은 양국의 주요 기관과 공동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수교 기념 협력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매달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스웨덴-한국 비즈니스 포럼 2019 주한스웨덴대사관과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는 5월 13일 스웨덴-한국 비즈니스 포럼 2019를 공동 개최한다.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새롭게 취임한 리처드 몰린 회가네스 한국지사장은 “대한민국은 많은 스웨덴 기업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스웨덴과 한국은 비즈니스 환경이 많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주한 스웨덴 기업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것에 커다란 가능성을 본다”며 “산업 분야에서 한국은 스웨덴 기업이 경쟁력을 갖춘 많은 분야에 있어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이는 스웨덴과 한국 양국 간 국제 동맹과 산업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북유럽 4개국 대사관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 참가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로 구성된 북유럽 4개국 대사관에서는 LGBTQ 성소수자가 사회 구성원으로써 모두와

사회

더보기
경기도·한국파스퇴르연구소, 슈퍼박테리아 잡는 신약물질 개발
한국파스퇴르연구소-J2H바이오텍 공동연구진이 경기도가 2016년부터 지원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제약기업 공동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보건 이슈인 항생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이들 공동연구진이 개발한 슈퍼박테리아 감염 치료 후보물질은 메티실린 내성균 뿐만 아니라 반코마이신 내성균에도 효능을 보여 박테리아로부터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도비 45억원을 투자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및 도내 제약·바이오 기업 5개사와 공동으로 신약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항생제는 그간 인류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왔으나, 이의 오용 및 남용으로 세균의 자연변이가 빨라져 내성균이 등장했고 최근에는 거의 모든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는 슈퍼박테리아가 출현했다. 이와 관련 2018년 세계보건기구는 항생제 내성이 모든 인류에게 가장 큰 위협이며 효과적인 치료제가 부족하다고 경고했다. 영국 정부 또한 ‘2019-2024 항생제 내성 대응 방안’을 통해, 조속히 대응하지 않으면 2025년 까지 사망자가 연간 1,000만명으로 증가해 암으로 인한 사망자보다 많아지고 사회경제

지역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