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브뉴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이 양평원 본원에서 올해 지정된 양성평등 선도·시범학교 3개교 관계자 대상 ‘2019 양성평등 선도·시범학교 운영 착수워크숍’을 15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양성평등 선도·시범학교와 한 해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교육주체 간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각 시도교육청 장학사, 선도·시범학교 교장·담당교사 등 운영 관계자 약 15명이 참가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선도·시범학교 지정 현판 수여식 후, 이어지는 특강 및 양성평등학교 운영을 위한 컨설팅 순으로 워크숍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최근 스쿨미투를 통해 학교 문화 개선과 학교 구성원 모두의 성평등 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올해에는 중등대상 시범운영을 추진하여 초등 시범학교 2개교, 울산 태화초, 중등 선도학교 1개교와 학교 특성에 맞는 양성평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양성평등 선도·시범학교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협조를 통해 지정된다.
선도·시범학교는 학교현장의 양성평등 교육모델 개발과 운영사례 확산을 위해 매년 운영되며, 학교운영 전반에 양성평등 가치가 반영되도록 교육과정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한 실천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와 연계한 양성평등 교육 및 행사 개최 등 학교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양평원은 각 학교의 양성평등교육을 위한 교육용 콘텐츠 제공과 함께 교원 원격교육 연수와 학교별 컨설팅을 연중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초등 동아리 운영을 통해 성평등한 관점으로 대중매체를 바라보는 시각을 길러보는 다양한 활동과 함께, 학교별 성평등한 진로 길잡이, 초등 교과서 모니터링, 교사·학생의 성평등 자기성장 보고 등 필수 운영과제를 통해 타 학교에서도 활용 가능한 다양한 교육 자료가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양평원은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성평등 의식과 인권 존중의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과 학교문화 개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올해는 중등으로 확대한 시범운영을 하는 만큼 시범·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성평등한 학교 문화 및 교육 실천모델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평원은 2011년부터 양성평등 학교 운영 지원 사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보급·지원하고 있으며 5월부터 아동·청소년 대상 ‘제10회 양성평등 작품 전국 공모전’을 모집·운영할 예정이다.
2018 양성평등 시범학교 운영 사례집은 양평원 홈페이지 자료실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