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순 양주부시장,이재명 경기도지사,박윤국 포천시장(왼쪽부터) 협약서 서명
(경기=글로브뉴스) 최정규기자 = 지난 1월 29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전철7호선 건설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한 경기도, 포천시, 양주시 간 협약식이 경기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6일 개최되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윤국 포천시장, 김대순 양주시부시장이 협약서에 서명하였으며, 협약식에는 정성호 국회의원, 박재만 박태희 경기도의원,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 옥정~포천 철도의 조기착공을 위해 업무를 분담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기북부 도민들의 적극적인 의지가 이뤄낸 성과인 전철7호선 포천연장을 통해 교통서비스에 대한 지자체간 불평등이 다소나마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질 없는 신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는 그 동안 국가균형발전 정책에서 소외받아온 경기북부 지역에 대한 경기도의 관심과 지원, 그리고 15만 포천시민의 열망이 중앙정부의 마음을 변화시켰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경기도와 함께 포천시, 양주시가 협의를 통해 전철7호선이 조기에 착공되어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하였다.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은 “전철7호선 연장사업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인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선 3공구 연내 착공을 위해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지난 수십 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해온 경기북부 지역이 전철7호선 연장사업으로 다소나마 보상을 받게 된 거 같아 기쁘다”며, “경기북부의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와 포천시, 양주시가 옥정~포천 철도 조기 착공을 위한 관련 절차 이행과 행정·재정적 지원 결정 등 제반사항 합의에 적극 협력하고 공동으로 노력하고자 체결하였으며, 협약사항 이행을 위해 필요 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할 수 있음에 대해 서로 서명하고 협약하였다.
총 연장 19.3km, 총사업비 1조391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사업계획 적정성검토(KDI), 기본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