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왕방산 방향에서 시가지를 바라 본 모습
(포천=글로브뉴스) 최정규기자 = 연일 계속되는 극심한 미세먼지에 따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남, 전북, 강원 영서, 제주 등 12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특히 이번에는 처음으로 제주도까지 포함되어 청정한 공기를 자랑하던 제주도까지 비상사태에 들어갔고 수도권, 충청권은 5일, 대전은 4일 연속으로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다.
이에 3한5미(5일 미세먼지)라는 말까지 우스갯소리로 나오고 있다.
전국이 마치 안개가 짙게 내린 상태와 같은 대기질을 보이면서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는 외출을 삼가했으며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서울은 오후 1시 초미세먼지 경보까지 발령되었고 오후 2시 기준 당일 평균 먼지 농도는 경기도 152㎍/㎥, 인천 115㎍/㎥, 충북 132㎍/㎥, 충남 115㎍/㎥, 광주 141㎍/㎥로 측정되어 '매우 나쁨'을 기록했다.
당분간 이와 같은 대기질은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