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화)

  • 흐림동두천 14.8℃
  • 흐림강릉 11.1℃
  • 서울 14.5℃
  • 대전 12.9℃
  • 대구 11.3℃
  • 울산 11.9℃
  • 흐림광주 14.9℃
  • 부산 12.2℃
  • 흐림고창 13.5℃
  • 맑음제주 18.8℃
  • 흐림강화 14.6℃
  • 흐림보은 12.5℃
  • 흐림금산 13.5℃
  • 구름많음강진군 16.6℃
  • 흐림경주시 12.0℃
  • 흐림거제 13.2℃
기상청 제공

사회일반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2018 모니터 보고서 ‘장애, 앓다X 장애, 가지다O’ 출간


(글로브뉴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장애인식개선 및 인권 신장을 위한 2018 모니터 보고서 ‘장애, 앓다X 장애, 가지다O’를 출간했다.

언론모니터는 언론의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 형성을 통하여 장애인에 대한 대국민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에서 1997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모니터 보고서는 1998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다.

장애와 관련한 올바른 용어 사용을 추구하기 위하여 제작된 2018 모니터 보고서 ‘장애, 앓다X 장애, 가지다O’는 한 해 동안 화두가 되었던 장애 관련 이슈를 중심으로 대중매체의 보도 경향과 함께 10개 종합일간지, 8개 경제지 및 45개 지방일간지를 모니터한 결과를 담고 있으며 외부 필진이 참여해 ‘2018년 장애 관련 이슈와 언론 보도의 흐름‘, ‘2018년 이달의 좋은 기사 & 올해의 좋은 방송’, ‘2018년 장애 차별 용어 모니터링 분석’ 등 장애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분석했다.

‘2018년 장애 관련 이슈와 언론 보도의 흐름’에서 이인영 조사관은 장애등급제, 장애인활동지원, 탈시설, 남북장애인 등 7개의 이슈를 다루었고 그중 2018년 언론에 가장 많이 노출된 주제는 ‘장애인활동지원’이었는데 장애등급제 폐지, 탈시설 및 자립생활에 필수적 요소인 만큼 언론에 많이 보도되었고 지면 보도만 769건에 달했다.

또한 10개 종합일간지와 8개 경제지, 45개 지방일간지를 대상으로 한 장애 차별 용어 모니터에서는 총 3056건이 검색되었다. 가장 많은 검색 비율을 차지한 용어는 벙어리, 장애자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정신지체, 장님, 맹인, 정상인, 절름발이 등이 모니터 되었다.

‘기획모니터Ⅱ’에서는 ‘장애, 앓다X 장애, 가지다O’, ‘2018년 영상 속 장애인‘, ‘장애 관련 기사의 효과적인 모니터링 방법’을 분석했다.

올해 모니터 보고서 주제인 ‘장애, 앓다X 장애, 가지다O’에서 10개 중앙지와 8개의 경제지, 8개 주요 방송사를 모니터한 결과 장애를 질병으로 연상되게 표현하는 용어인 ‘장애를 앓다, 다운증후군을 앓다, 뇌성마비를 앓다, 정신지체를 앓다’ 등이 총 458건이 검색되었고, 올바른 표현인 ‘장애를 가지다’가 656건 검색되었다. 반면 8개 주요 방송사에는 ‘장애를 앓다’라는 표현이 97건, ‘장애를 가지다’라는 표현이 39건 검색되며 잘못된 표현이 더 많이 쓰이고 있었다.

이번 모니터를 진행한 서문원 소장은 “이제는 장애를 병이나 약점, 결함이 아니라 그 사람의 개성으로 인식하는 등 장애에 대한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장애를 갖다’라고 표현해야 하는 이유로 ‘앓다’는 ‘병에 걸려 고통을 겪다’는 의미로 정의되어지는데, 장애는 질병이 아닌 후유증상이다. 장애는 앓는 것이 아니라 이미 고착된 상태이므로 사람이 가진 특성 중 하나로 장애를 표현하는 ‘장애를 갖다’라는 말을 사용해야 한다.

한편 ‘기획모니터Ⅰ’에서는 ‘제38회 장애인주간 언론 모니터링‘, ‘포털뉴스, 평창 패럴림픽에서 다양한 시도로 국민적 관심 제고에 기여’, ‘언론에 나타난 ‘장애등급제'를 담았다.

2018 모니터 보고서 ‘장애, 앓다X 장애, 가지다O’는 전국의 도서관 및 장애 관련 단체에 배포할 예정이며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닫기

정치

더보기
주한스웨덴대사관, 스웨덴-대한민국 수교 60주년 5월 행사 소개
(글로브뉴스) 스웨덴-대한민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2019년은 양국간 우정을 되새기며, 미래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해이다. 주한스웨덴대사관은 양국의 주요 기관과 공동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수교 기념 협력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매달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스웨덴-한국 비즈니스 포럼 2019 주한스웨덴대사관과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는 5월 13일 스웨덴-한국 비즈니스 포럼 2019를 공동 개최한다.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새롭게 취임한 리처드 몰린 회가네스 한국지사장은 “대한민국은 많은 스웨덴 기업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스웨덴과 한국은 비즈니스 환경이 많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주한 스웨덴 기업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것에 커다란 가능성을 본다”며 “산업 분야에서 한국은 스웨덴 기업이 경쟁력을 갖춘 많은 분야에 있어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이는 스웨덴과 한국 양국 간 국제 동맹과 산업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북유럽 4개국 대사관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 참가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로 구성된 북유럽 4개국 대사관에서는 LGBTQ 성소수자가 사회 구성원으로써 모두와

사회

더보기
경기도·한국파스퇴르연구소, 슈퍼박테리아 잡는 신약물질 개발
한국파스퇴르연구소-J2H바이오텍 공동연구진이 경기도가 2016년부터 지원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제약기업 공동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보건 이슈인 항생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이들 공동연구진이 개발한 슈퍼박테리아 감염 치료 후보물질은 메티실린 내성균 뿐만 아니라 반코마이신 내성균에도 효능을 보여 박테리아로부터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도비 45억원을 투자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및 도내 제약·바이오 기업 5개사와 공동으로 신약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항생제는 그간 인류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왔으나, 이의 오용 및 남용으로 세균의 자연변이가 빨라져 내성균이 등장했고 최근에는 거의 모든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는 슈퍼박테리아가 출현했다. 이와 관련 2018년 세계보건기구는 항생제 내성이 모든 인류에게 가장 큰 위협이며 효과적인 치료제가 부족하다고 경고했다. 영국 정부 또한 ‘2019-2024 항생제 내성 대응 방안’을 통해, 조속히 대응하지 않으면 2025년 까지 사망자가 연간 1,000만명으로 증가해 암으로 인한 사망자보다 많아지고 사회경제

지역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