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김제시는 본격적인 환경민원 발생계절인 봄철이 다가오기 전, 오는 2월 22일부터 폐기물처리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악취를 발생시켜 인근 주민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부산물 비료생산업체와 사업장 운영 시 먼지를 발생시키는 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체에 대하여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며, 부산물 비료생산업체는 발효시설 가동 시 발생되는 악취의 관리 및 방지 상태를 확인하고, 건설폐기물처리업체는 운반방법의 적정여부, 처리시설의 살수장치 가동상태, 보관시설의 적정 여부 등 건설폐기물의 운반부터 최종처리까지 준수사항 등을 적법하게 지키며 처리하였는지를 확인한다고 전했다.
지도·점검은 처벌 위주의 단속보다는 폐기물 처리자가 스스로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폐기물을 적법하게 처리함으로써 친환경 폐기물 처리를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장 교육 중심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점검 중 악취가 심할 때에는 시료를 측정하고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행정처분할 예정이라고 했다.
전기택 환경과장은 “매년 반복되는 악취와 먼지로 인해 사업장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겪고 있어 봄철이 되기 전에 단속의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