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청주시는 흥덕보건소가 오는 3월부터 만성 스트레스로 피로에 지친 관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직무 스트레스 및 우울증 예방교육’을 실시해 직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자각하고 대처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직무 스트레스는 건강상 많은 문제와 사고발생의 위험인자로 심할 경우 우울증이나 자살 등 극단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직장 내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014년 청주시 자살 사망자 수는 206명으로 그 중 30~50대가 60%인 124명에 달해 ‘우울 및 자살예방교육’이 절실한 시점이다.
흥덕보건소는 3월 ~ 12월 관내 15인 이상 기업체 중 선착순 20곳을 선발해 정신건강교육과 관련한 척도검사를 시행해 문제해결을 위한 상담과 해결방안을 안내하고, 검사결과 정신건강 치료를 요하는 때는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 조기치료가 가능하도록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장인 스트레스와 우울증 예방 관리를 돕고 삶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과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직장인 정신건강교육은 20곳을 선착순 마감할 계획으로 희망기관은 흥덕보건소 지역보건팀(☎201-3363)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