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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드론랜드’ 날개 달고, 더 높이 비상한다

12일 군청서 국내외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미디어온) 고흥군은 지난 12일 고흥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고흥 드론산업 발전방향에 관한 세미나를 갖고 ‘고흥 드론랜드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는 박병종 고흥군수를 비롯해 미국 버지니아공대 최성임 교수, 항공우주 전문가인 이탈리아 어네스토 발토타 박사, 산업연구원 송하율 박사, 전남테크노파크 김병일 원장 등 국내외 산・학・연・관 전문가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 관련 주제발표와 토론회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군은 주제발표를 통해 드론개발과 시험, 생산・판매, 전시‧체험, 시범사업 등을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는 “고흥 드론랜드 조성계획”과 그에 따른 세 가지 전략을 발표했다.

군은 고흥항공센터 인근에 2천억여 원을 투입해 정부와 지자체, 출연(연), 전남테크노파크, 민간기업 등의 협력으로 드론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창업과 기술을 지원하게 되는 기업지원 육성사업 ▴인력양성과 전시‧판매 등의 기능을 하는 드론아카데미 ▴각종 드론관련 기술개발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기업 정주 여건 개선과 기업 투자유인을 위한 획기적인 지원책도 마련하고 있음을 밝혔다.

다음 발표에 나선 미국 버지니아공대 최성임 교수는 해외 선진국의 무인시스템 운용, 인증 및 사용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최 교수는 "미국에서는 드론이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각광받아 많은 기업체들이 투자하고 있지만, 드론 시험장소와 각종 규제 때문에 발전하기가 쉽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미연방항공기구(FAA)에서는 지난 2014년 6월부터 미국 내에 6개의 드론개발 시험평가 장소(UAS Test Site)를 선정했다.

이중 하나인 버지니아주의 드론 시험장 MAAP(Mid-Atlantic Aviation Partnership)는 현재 고흥의 규제프리존 선정지역과 유사한 형태이며, 고흥의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이를 벤치마킹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더 나은 무인시스템 운용을 통해 선진국과 경쟁을 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미나 패널로 참석한 산업연구원 송하율 박사는 “고흥지역의 드론산업 발전을 위해서 최대한 우주항공 인프라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드론의 표준화를 통해 드론운항체계를 시범사업으로 선정하여 드론의 고속도로, 드론의 운송체계와 핵심기술, 그리고 드론 관제체계를 개발해야 한다면서, 고흥지역의 섬과 섬 사이를 실제 운항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가능성을 보여주고 국내 및 국외에 드론 운항체계 수출을 도모하는 것이 미래의 드론 산업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국내외 드론산업 현황과 고흥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면서, “오늘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고흥 드론랜드 조성을 구체화하고 전남도 및 정부에도 재정 지원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고흥에 드론관련 산‧학‧연 시설을 유치해 전국 최고의 드론산업 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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