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정규기자) 한탄강 지질공원센터 개관식 기념하는 내외빈.
(포천=글로브뉴스) 최정규기자 = 경기 포천에 한탄강과 관련된 지질, 생태, 역사, 인문자원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 18일 개관했다.
센터는 포천시 영북면 비둘기낭길 55(대회산리 298번지)에 위치하며 총 사업비 114억원(국비7억원, 도비67억원, 시비40억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지난 2015년 3월 착공하여 2018년 12월 공사가 마무리 되었으며 연면적은 2,840㎡, 지하1층, 지상2층으로 건축되었다.
한탄강 지질공원센터 야외무대 및 전시관에서 진행된 행사는 한탄강 관련지역을 대표해 박윤국 포천시장, 김광철 연천군수, 이현종 철원군수가 참석했고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조용춘 포천시의회의장, 일본 지질공원 위원회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사진=최정규기자) 각 지역에서 채수한 물로 합수식을 거행하고 있다. (좌측부터 이현종 철원군수, 박윤국 포천시장, 김광철 연천군수)
▲(사진=최정규기자) 각 지역에서 채토한 흙으로 기념식수 한 후 합수한 물을 부어 하나되는 한탄강을 강조한 식수식 (좌측부터 철원군수, 행정2부지사, 포천시장, 철원군수)
이화순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평화시대를 맞아 DMZ의 자연·생태적 가치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한탄강 지질공원센터가 한탄강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거점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경기도 역시 강원도와 함께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박윤국 포천시장은 "한탄강은 포천시와 더불어 경기도의 자연유산이며 연관 지자체가 힘을 모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탄강 지질 공원은 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최초의 지질 공원으로 국내 내륙 유일의 화산강인 한탄강 일대를 중심으로 하며 깊은 협곡과 현무암 주상 절리, 용암 대지, 폭포, 하식 동굴 등 화산 활동과 침식 지형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역사적인 지질 공원이다
이에 경기도와 강원도는 지난 2018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인증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인증여부는 2020년 4월 최종 결정되는데 이번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의 개관으로 인증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