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진행하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의정부=글로브뉴스) 최정규기자 = 의정부 안병용 시장이 4일 오전 11시 시청 기자실에서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도봉산~옥정 노선의 민락동 변경 불가로 결론이 난 것에 대해 주민들께 심심한 위로를 표했다.
안시장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민락동에 경전철 지선 신설, 별내 통과 8호선의 연장, 광역버스 노선의 신설 등 대책 안을 함께 발표했다.
당초 확정된 도봉산~옥정 노선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B/C 수치가 0.95 이상을 유지하며 사업비 15% 이내 증액과 당초 계획 공사기일 내 완공 등 조건이 부합 되어야 가능한데 경기도의 검토결과 B/C가 최대 0.88로 사업 타당성이 없다고 결론 내려졌다.
이후 일단락 되는 듯 보이던 노선 변경 문제는 한 도의원이 주관하는 공청회에서 일부 교수가 검토한 결과 이런 조건은 충족이 가능하다는 주장을 하면서 재점화 됬다.
이에 시의회와 시민단체의 논의를 거쳐 예비비를 편성 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였으나 두차례에 걸친 입찰에도 조건 충족을 주장했던 교수를 포함 어느 업체도 입찰에 참여하지 않아 유찰되는 결과로 희망과 기대를 하던 주민의 마음에 또 한번 상처를 가져오는 결과를 내고 말았다.

한편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안시장은 '올해 10월에 시장직을 내려 놓고 총선에 출마한다는 얘기가 떠도는데 이는 시와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고 선출해준 의정부시민을 배신하는 일이고 민주당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라며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하며 강한 총선 불출마 의지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