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글로브뉴스) 김승곤기자 = 포천경찰서(서장 김상우)에서는 8.10(금) 포천시 소흘읍 소재 이슬람 성원에서 외국인 이주노동자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예방교실을 실시하였다.
13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된 범죄예방교실에서는 국내 체류 외국인들이 본국(외국)과 한국의 법률적 차이점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나아가 이를 주변 외국인들에게도 홍보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데이트 폭력, 보이스 피싱 예방 및 피해 대처방법, 불법체류자 통보의무면제 제도를 자세히 설명해줌으로써 범죄 피해자가 안심하고 경찰관과 상담 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이주 노동자들이 한국 생활에 있어 어려움이 있거나 개인적으로 평소 궁금해 했던 법률적 고충에 대해서도 쉽게 설명, 상담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범죄예방교실에 함께 참여한 이슬람 신도 모하메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신도들이 한국의 법규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상당히 만족해 했다.
앞으로도 포천경찰서 보안과(외사계)에서는 관내 체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예방교실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포천에는 약 2만명의 체류 외국인들이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비전문취업비자를 통해 입국, 제조업 ․ 농업 등에 종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