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글로브뉴스) 최정규기자 = 포천소방서는 지난 26일 오전8시경 소흘읍 무봉리 소재한 폐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방대가 도착 전에 관계자가 보유하고 있던 소화기 20대를 사용하여 초기 진화한 덕분에 자칫 대형화재로 커질 수 있는 화재를 초기에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폐차장 압축장 공터에서 작업 중이던 이○○(남, 50대)씨가 인근 폐쓰레기 더미에서 ‘퍽’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아 119에 신고하였다. 직원들과 즉시 소화기를 이용하여 신속히 초기진화를 시도한 덕분에 화재가 확대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고, 백만원 상당의 피해를 경감할 수 있었다.
박용호 포천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아직까지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 않은 주택이 있다면 의무적으로 꼭 설치하기를 당부드리며 소화기 사용법을 숙지해 포천시가 더욱 안전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