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글로브뉴스) 김승곤기자 = 경기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이 경기도의료원(북부권)과 협력해 중증 및 응급환자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윤병우)은 경기도의료원 산하 포천·의정부·파주병원과 중증 및 응급환자 전원·이송 핫라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의정부을지대병원 화상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 윤병우 원장을 비롯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백남순 원장, 파주병원 추원오 원장, 의정부병원 하성호 원장 등 각 기관 병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경기도의료원과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경기북부 중증 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도록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심뇌혈관계 질환자 ▲외상환자 ▲고위험 산모 등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구체적인 진료 의뢰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전문분야별 연계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의정부을지대병원 윤병우 원장은 “그동안 경기북부 지역 특성상 중증 및 응급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던 의료서비스가 제한적이었던 게 사실”이었다“며 “경기도의료원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