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도 못 믿는 고령의 피해자, 장시간 설득으로 거액 피해 막아

  • 등록 2021.10.13 16: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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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글로브뉴스) 김승곤기자 = 경기포천경찰서는 지난 929, 38백만원의 보이피싱 피해를 예방한 포천 농협 신읍지점 000에게 감사장을 수여 했다.

포천시 소재 농협 신읍지점에 거액의 돈을 인출하려고 온 피해자 어머니의 당황한 눈빛을 보고 농협직원은 보이스피싱 이라는 점을 수상히 여겨 사전에 구축된 핫라인을 통해 긴급 관할파출소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보고도 피해자는 내가 개인적으로 사용 하려고 인출하려는데 왜 경찰관이 방해하냐며 흥분하는 상황에서 피해자의 둘째 아들을 농협으로 불러 피해자를 설득 했지만, 믿지 못하는 상황에서 첫째 아들과 경찰관이 연락이 된 후에야 보이스 피싱 이였음을 인지하게 됐다

고령의 피해자 어머니는 큰 아들이 사채를 썼는데, 사채빚을 갚지 않으면, 아들의 간을 빼서 죽여 버리겠다는 전화를 받은 피해자 어머니 현금을 찾기 위해 농협에 방문했다.

피해자 어머니는 아들을 죽인다는 말에 눈앞이 캄캄해지고 아무도 믿지를 못하고 있었다

출동한 경찰은 긴 시간동안 침착하게 설명해주고, 아들까지 만나게 해주시니 그제서야 진정이 됐다며 피해를 막아줘서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강성모 서장은 계속해서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범죄관련 사전에 구축된 핫라인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적극적인 범죄 예방활동을 하여 시민들이 범죄피해를 받지 않도록 선제적 피해예방 및 범죄조직 검거를 통해 안전한 포천을 만들겠다. 말했다.

김승곤 기자 ksg8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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