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5 (일)

  • 맑음동두천 16.4℃
  • 맑음강릉 15.4℃
  • 맑음서울 15.6℃
  • 맑음대전 16.8℃
  • 구름많음대구 20.1℃
  • 흐림울산 16.0℃
  • 맑음광주 16.7℃
  • 구름많음부산 14.7℃
  • 맑음고창 15.6℃
  • 맑음제주 17.1℃
  • 맑음강화 10.9℃
  • 맑음보은 16.4℃
  • 맑음금산 18.3℃
  • 맑음강진군 18.0℃
  • 구름많음경주시 20.7℃
  • 구름많음거제 15.0℃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의정부을지대병원, 경제 위기 이주노동자 중증 심장질환 치료…‘공공의료 책임 실천’

경기 북부 의료 취약지서 심장수술 시행…중증 심장센터 역할 입증

국적·형편보다 생명 우선…위기 가정에 다시 시작하는 삶의 희망 전해


[사진설명 의정부을지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과 이주노동자 가족들이 퇴원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이준 교수환자 A씨와 배우자유양기 교수]


의정부을지대병원, 경제 위기 이주노동자 중증 심장질환 치료공공의료 책임 실천


경기 북부 의료 취약지서 심장수술 시행중증 심장센터 역할 입증

국적·형편보다 생명 우선위기 가정에 다시 시작하는 삶의 희망 전해


(의정부 을지대병원=글로브뉴스) 김승곤기자 = 경기 북부에서 삶의 벼랑 끝에 섰던 한 이주노동자 가정이 새 삶을 되찾았다


경제적 어려움과 중증 심장 질환이란 이중의 위기 속에서, 지역 거점 병원의 결단이 한 가족을 다시 일으켜 세웠다.

 

3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송현)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폐렴 치료를 위해 입원한 파키스탄 출신 이주노동자 A(, 50)에게서 중증 승모판 협착증(severe mitral stenosis)’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이 동반된 위중한 심장 질환을 발견했다.

 

이미 심장 기능에 부담이 상당한 상태였으며, 수술을 미루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당장 수술이 불가피했지만, 사업 실패로 생계마저 불안정한 A 가정에 치료비 부담은 현실적인 장벽이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긴박한 순간, 의정부을지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송현, 유양기, 이준 교수팀은 즉시 치료에 나서기로 했다.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평가한 뒤 수술 필요성을 신속히 판단하고, 병원 차원의 지원 방안과 외부 기부 단체 연계를 병행해 치료 접근성을 확보 형편보다 생명이란 원칙을 우선으로 했다.

 

지난 24일 시행된 수술은 중증 승모판 협착증 교정과 동반 질환 치료를 동시에 진행하는 복합적 술기였다.

 

심장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한 정교한 수술과 체계적인 중환자 관리가 이어졌고, 환자는 안정을 되찾으며 회복 단계에 들어서 지난 2월 말 무사히 퇴원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희망을 확인한 순간이었다.

 

이번 사례는 단순한 미담을 넘어 경기 북부 의료 현실 속에서 갖는 상징성이 크다. 수도권임에도 중증 심장 수술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지역 여건에서 고위험 심장질환에 대한 지역 완결형 진료체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경기 북부 지역 특성상 다문화·이주민 인구 증가와 함께 의료 사각지대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경제적·사회적 조건과 관계없이 중증 치료를 제공했다는 점은 의료기관의 공공적 책무를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

 

치료 접근성이 곧 생존과 직결되는 중증 심장질환 영역에서 지역 거점 병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 사례다.

 

송현 병원장은 중증 심장질환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의정부을지대병원은 경기 북부 지역 거점 심장센터로서 치료 역량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의료 취약계층이 치료 기회를 잃지 않도록 공공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례는 의료가 단지 치료 기술을 넘어 지역사회와 생명을 지키는 안전망임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기록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정부을지대학병원은 경기 동 북부 유일의 보건 복지부 지정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중증·응급 심장 질환 24시간 진료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개원 이후 관상 동맥 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연속 1등급, 수술 성공률 99%을 달성하는 등 심장 수술 역량을 빠르게 고도 화해 왔다. 또한 365일 응급 심장 수술이 가능한 전담팀을 가동하며 서울 및 경기 북부와 강원 지역까지 아우르는 광역 심장 수술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닫기

정치

더보기
정의당 송치용 의원, 학교 당직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한 간담회 열어
▲(사진)학교 당직근로자 처우개선 의지를 밝히는 송치용 도의원 (경기=글로브뉴스) 최정규기자 = 정의당 송치용 도의원(제2교육위 부위원장)은 21일 오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학교 당직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와 학교 당직 근로자 170여 명이 참석하여 처우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이 이루어졌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2018년 경기도교육청 소속으로 직고용 전환된 학교 당직 근로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였다. 당직 근로자들의 정년 문제, 초과 노동과 휴게시간 활용 문제 등 다양한 현장의 문제점들이 대두되었으며, 담당자 질의 등을 통해 교육청 관계자들의 답변을 듣는 시간들도 가졌다. 특히 정년 이후의 채용 문제에 대해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당직 근로자가 고령 친화적인 직군인 만큼 정년 이후에도 건강상 문제가 있지 않는 한 재고용한다는 것이 교육청의 방침”이라고 밝히며 청중의 박수를 이끌어내기도 하였다. 간담회를 주최한 정의당 송치용 의원은 “휴게시간 활용 보장 등 당장 할 수 있는 조치들부터 집중하여 해결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며, 학교마다 마련되어있는

사회

더보기
경기도·한국파스퇴르연구소, 슈퍼박테리아 잡는 신약물질 개발
한국파스퇴르연구소-J2H바이오텍 공동연구진이 경기도가 2016년부터 지원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제약기업 공동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보건 이슈인 항생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이들 공동연구진이 개발한 슈퍼박테리아 감염 치료 후보물질은 메티실린 내성균 뿐만 아니라 반코마이신 내성균에도 효능을 보여 박테리아로부터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도비 45억원을 투자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및 도내 제약·바이오 기업 5개사와 공동으로 신약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항생제는 그간 인류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왔으나, 이의 오용 및 남용으로 세균의 자연변이가 빨라져 내성균이 등장했고 최근에는 거의 모든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는 슈퍼박테리아가 출현했다. 이와 관련 2018년 세계보건기구는 항생제 내성이 모든 인류에게 가장 큰 위협이며 효과적인 치료제가 부족하다고 경고했다. 영국 정부 또한 ‘2019-2024 항생제 내성 대응 방안’을 통해, 조속히 대응하지 않으면 2025년 까지 사망자가 연간 1,000만명으로 증가해 암으로 인한 사망자보다 많아지고 사회경제

지역뉴스

더보기